♡다시 없을 소중한 시간들♡

Y.Woni 1 2977
단식원 첨이라 두근거리는 맘으로 찾아간 자연머뭄, 이름이 참 이뻐서, 그리고 여성들만의 공간이 맘에 들어 선택했더랬죠^^
건강상 이유도 있지만, 겸사겸사 불어난 뱃살도 어찌되것지!라는 맘으로 갑자기 맘먹고 출발했는데, 3일째 단식일에 몸이 어찌나 힘들어하고 기력이 빠지는지 겨우겨우 5일을 채우고 보식을 시작했네요.

힘들때 주변에서 응원하고 걱정해주는 분들,
매번 컨디션 물어봐주는 원장님, 매니저님들,
이젠 완전 정들어버린 같은 방 식구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당^^

보식하면서부터는 산책도 운동도 하기 훨씬 수월해지더라구요.
산책길 색색깔 꽃들도 바람도 완전 이뻤구요.
오르막에 헉헉 대긴했어도 낭중되니 그것도 갈만해지더라는 ㅎㅎ

나이들어 그냥 굶기만 해서 살빠지면 쪼글쪼글 못생겨질텐데
포톤하며 복부마사지까지 해주니 다리가 매끈하게 빠지네요.
나이들어 탄력떨어지는거야 어쩔수없다해도 이왕이면 좀 더
건강하고 이쁘게 빠지는것같아 기분 좋았어요^^

나가서는 더 잘 챙겨먹고 운동해서 근육짱 되야지 했는데,
허걱! 밖은 완전한 야생숲!
나온지 3일째인 오늘,  먹는거 운동하는거 포톤까지
자연머뭄이 그리워집니다.
아무것도 신경쓸거 없이 다 맡기고 쉴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살다가 가끔씩은 찾아가 쉬면서 건강도 챙기고 몸매도 챙길수있는? !

아직 남아서 열심히 앞자리수 바꿔보려 애쓰는 동생, 성공하길 바래!
꿀잠자며 더욱 건강하고 이뻐질 막둥이도 언제나 응원하며!
힘들다 내색한번 없이 알뜰살뜰 빨래까지 이쁘게 정리해주는
매니저님들 고맙고, 싱싱한 야채며 과일 공수해주시는 원장님도 감사감사^^
아침 일찍 다녀온 중대물빛공원 산책시간도 그립네요.

제 인생에 다시 없을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모다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셔요^^
1 Comments
자연머뭄 2023.06.14 13:16  
안녕하세요 회원님 ~~마음이  따뜻해지는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소녀감성  잊지마시고  지치실땐  또 쉬러 오셔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